30대아빠가 아기와 함께 해외여행갈 때 준비한 3가지 (숙소예약, 이동수단 식당)

안녕하세요, 리치파파입니다.

아이를 키우다 보니,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게 예전보다 훨씬 더 복잡하게 느껴지더군요.

아내랑 둘이서만 떠났던 여행과는 달리, 이제는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이니까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야 했습니다.

오늘은 제가 해외여행 준비할 때 꼭 확인한 것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

특히 저처럼 여행을 준비하실 초보 아빠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적어보겠습니다.

 

1. 숙소- 아이 추가에 따른 요금 정확히 알아야 한다.

숙소를 예약할 때 아이가 추가됨에 따라 요금이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.

이번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3개의 숙소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검색했고

제가 확인한 사이트별 차이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.

 

★아고다
아고다에서는 아이의 나이에 따라 요금이 달라집니다.

숙박요금이 무료인 경우도 있지만 성인 요금에 포함될 수도 있으니 결제화면까지 가셔서 확인하세요!

 

아고다 공식 사이트 | 예약 무료 취소 & 할인 특가 | 2백만 개 이상의 숙소

 

☆트립닷컴
트립닷컴 또한 아이 추가 시 요금 정책이 명확하게 나와 있습니다.

예약 과정에서 아이의 나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계산되니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.

 

트립닷컴 | 호텔, 액티비티, 항공권 예약 | Trip.com

 

★부킹닷컴
부킹닷컴은 아이의 나이에 따라 요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예약화면에서 유아의 무료 여부가 잘 보이긴 합니다.

 

Booking.com: 호텔, 게스트하우스, 펜션까지 이보다 더 다양할 순 없다!

 

 

*일본 여행의 경우, 만 3세를 기준으로 요금이 추가되는 숙소가 많습니다.

*또한 만3세 미만이어도 현장에서 소액결제하는 숙소가 많으니 이 점 한번 더 확인하셔요!!

 

2. 이동수단- 고민했지만 결국 렌터카를 선택했다.

사실 렌터카 비용이 저렴하진 않았습니다.

어느 나라를 가든 기름값이 존재하고 톨게이트비용도 만만찮으니까.

그럼에도 우리가 렌터카를 선택한 이유는??

 

★대중교통의 한계
대중교통은 저렴하고 일본/싱가포르/홍콩 등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.

그러나 아이와 함께하면 아이를 지켜야 하는 것이 1순위인데 캐리어를 끌고 다니거나 소매치기를 만나면

즉각 대응이 어려워 부모와 아이 모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.

 

☆우버택시 프로모션
요즘 아시아 지역에서는 우버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
프로모션을 활용하면 더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.

그러나 혹시라도 택시가 안 잡힌다면?? 생각만 해도 아찔하죠.

또한 처음엔 아이 2명 모두 데려갈 생각을 했기에 더더욱 포기할 수밖에 없던 우버택시였어요.

 

★렌터카를 선택했다.
사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자 여행을 가는 것인데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생각했습니다.

일본의 경우 운전석이 반대로 위치했지만 실제 경험하신 분들 말로는 '30분~1시간'이면 충분히 적응이 가능하다 했고

짐을 실을 수 있으며 정해진 시간에 맞춰 이동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에 최종 선택했습니다.

 

*렌터카 예약은 좀 더 상세히 따로 적겠습니다!

 

3. 식사- 이제는 맛집 앞에서 웨이팅 할 수 없게 됐다.ㅠㅠ

아내와 단둘이 여행 다닐 땐 유명 맛집 앞에서 1시간 웨이팅 하며

기대와 설렘, 메뉴사진 구경으로 행복했던 시간을 보낸 적이 많습니다.

 

그런데 아이가 생기니... 이는 언감생심.

결국 새로운 기준을 정해보았습니다.

 

★아기의자 및 어린이 메뉴
식당을 선택할 때 아기의자가 있는지, 어린이 메뉴가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.

아이가 앉을자리가 편해야 식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으니까요.

☆대기시간은 30분 이내
대기시간이 길어지면 아이가 지칠 수 있습니다.

그러면 하루 일정이 모두 물거품이 되겠죠??

가능한 한 대기시간이 짧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
★쌀밥 주문 가능 여부
저희 아이는 쌀밥과 국수를 좋아합니다.

그래서 쌀밥이나 우동이 메뉴에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.

일본여행의 경우 초밥맛집이 많은데 아이가 먹을만한 음식이 적다 보니

이번 여행에서는 눈물을 머금고 계속 지워나갔네요.ㅠㅠ

그럼에도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저는 여행 준비에 있어서는 파워 J형이기에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하는 편입니다.

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이기에, 아이가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

평소보다 더 고민하고 선택을 신중히 하게 됐네요.

 

이번 여행이 아이에게 좋은 감정으로 남길 기대하면서

이후의 준비과정도 계속 적어보겠습니다!!